＂길드워 리얼액션 위해＂ 엔씨소프트，정두홍씨 초청 포럼 개최

＂길드워 리얼액션 위해＂ 엔씨소프트，정두홍씨 초청 포럼 개최
출처	스포츠투데이 5/10
‘이거 장난이 아닌데!’ 엔씨소프트는 최근 유명 무술감독 겸 영화배우 정두홍씨를 초청,게임의 리얼액션 연출법에 대한 이색 포럼을 개최했다. 게임 속 동작의 사실성을 높이기 위한 일종의 실전 강의였다. 엔씨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게임전문 액션 연출가가 없다. 이 때문에 게임 애니메이션에서 캐릭터들의 전투 동작연결이 자연스럽지 못한 점이 있어 이를 보강하기 위해 정감독을 초빙했다. 특히 정감독은 이미 리니지 동영상 작업에 무술 연출가로 일부 참여 중이며 역으로 자신의 영화연출에도 게임 장면을 참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는 “영화와 게임은 매우 유사한 장르라 국내 최고 액션 연출가인 정감독을 초청해 자유로운 토론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정감독은 이날 포럼에서 엔씨 직원들을 무대로 불러내 직접 시범을 보였다. 엔씨 직원에게 “내 얼굴을 치는 시늉을 하라”고 시킨 뒤 보통 액션과 과장해서 쳤을 때의 사실감 차이 등을 직접 보여줬고 게임 내 액션 장면에 어떤 부분을 강조해야 더 타격감이 높아질지 조언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엔씨는 정감독 초청강연뿐 아니라 아예 사내에 엔씨라이브러리를 열고 게임 개발에 필요한 자료축적에 나섰다. 엔씨라이브러리에는 현재 도서 잡지 멀티미디어텍스트 등 약 6,300여건의 자료가 비치됐으며 이 중 90% 정도는 세계 각지로부터 수입해온 해외자료다. 엔씨측은 “다양한 개발과정을 지원하는 전문 자료실로 확장될 것이며 늦어도 2∼3년 안에 전 직원을 위한 장서를 구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