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천왕기 - 이우혁

치우천왕기 1 - 이우혁 지음/들녘(코기토)

치우천왕기 9권까지 정말 순식간에 해치운듯 하다..

사실 책을 읽는 속도가 빠르지 못한터라... 9권을 모두 구입하면서 언제 다 읽게 될까 걱정을 했지만...

그건 정말 걱정일 뿐이였다.

책의 내용은 신석기 시대에서 청동기 시대로 넘어가는 단계인것 같다.

그리고 정말 작은 역사적 사실을 통해 이런 장편 소설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소설을 보면 시대적 배경과 시대적 설정들을 살펴 볼 수 있다.

그 누구도 직접 보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한 시대를 실제 눈에 보이는 것 과 같이 묘사할 수 있다는 건 작가의 엄청난 노력의 결실이리라..

사실 석기시대에 관심도 없던 내가 소설을 익은 이후, 박물관에 가면 이제 석기 시대 유물들도 찬찬히 살펴보게 되었다.

음... 책은 하여간 그 시대의 주신이라는 국가와 주변 국가간의 내용이다.

개인적으로 역사적인 지식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주신이라는 국가가 우리의 선조로 설정하고, 붉은 악마의 모양인 치우를 주인공으로 쓴 역사판타지 소설이다.

역사를 배경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치우천왕기는 읽는 내내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그리고 소설에서 작가 이우혁이 생각하고 있는 판타지 세계관을 정립하고 보여주는 소설이라 했으리만큼 신경을 많이 쓴 작품이 아니였을까...

다만 아쉬운점은 작가와 출판사의 트러블로 인하여, 9권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출간이 되지 않았다.

1편 출간이 2003년인데...

10권은 얼마전 마감 되었으며, 혁넷 (http://www.hyouk.co.kr/) - 이우혁 공식 홈페이지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전 10권이 마지막 편인지 알았는데. ^^;;

아.. 11권이 언제 또 나오게 될지.... 참.. 길게 기다려야 할꺼 같네요..

판타지를 좋아하고, 역사배경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강력 추천드립니다.

★★★★★ 별 5개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