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xfod
2004. 9. 24. 22:52
게임하며 경제원리 터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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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문화일보 9/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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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루마불등 각종‘보드게임’인기::)
‘놀이도 경제교육이다.’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보드게임’으로 경제원리와 재미를 모두 얻을 수 있다. 올 추석연휴기간에 자녀와 함께 ‘보드게임’을 즐겨보자.
우선 가장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는 ‘부루마불’(사진 )이 제격이다. 국내에서 개발된 몇 안되는 보드게임인데다 누구 라도 어린시절 한번쯤 했던 기억이 있을 정도로 워낙 유명한 게 임이기 때문. 무엇보다 이 게임의 장점은 ‘돈’의 소중함을 알 려준다는데 있다. 모형 화폐를 통해 화폐의 역할에 대해 익힐 수 있고, 자신이 소유한 땅에 건물 등을 지어 통행료를 받도록 돼있 어 자본주의 원리도 쉽게 가르칠 수 있다. 또 똑같이 100만원을 나눠가졌음에도 게임 참가자간에 ‘자본 격차’가 발생, ‘무모 한 투자에는 손실이 따른다’는 원리도 쉽게 터득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또 ‘부루마불’의 원조격인 ‘모노폴리’도 활용이 가능하다. 지난 34년 첫 개발된 이후 전 세계 5억여명이 즐긴 이 게임은 땅 을 사고 건물을 짓거나 담보·경매 거래 등 부동산쪽에 치중돼 있다.
이와함께 좀더 고난이도의 경제교육을 원한다면 ‘어콰이어’를 추천할 만하다. 이 게임은 6개 회사를 세우고 주식을 사는 것으 로 진행되는 대표적인 경제게임 중 하나로, 한 회사의 주식을 많 이 소유한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게임을 통해 주식의 기본 개념 뿐 아니라 대주주, 배당, 매매차익, 인수·합병 등 증 권거래에 필수적인 용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치열한 두뇌 싸움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청소년층에게 적합하다.
신보영기자 boyoung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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