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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 `리니지2` 이어 차기작도 성공기대

foxfod 2004. 8. 21. 00:02
엔씨소프트 - `리니지2` 이어 차기작도 성공기대
출처헤럴드경제(8/19), 한겨레(8/20)

*[화제주]엔씨소프트 - `리니지2` 이어 차기작도 성공기대 (헤럴드경제, 8/19)

스톡옵션 행사 우려와 신규게임 출시 지연 등으로 잠시 조정을 받았던 엔씨소프트가 외국인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활발하게 유입되면서 다시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 온라인게임시장 포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막강한 시장 지배력으로 리니지에 이어 리니지2를 히트게임 목록에 올려놨고 차기 신작 게임 `길드워` 도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면서 전망을 한층 밝게 하고 있다.

지난 18일 엔씨소프트는 온라인게임 `리니지2` 가 상용서비스 실시 이후 최고 수준인 동시 접속자수 12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재료 삼아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이날 1.03% 상승해 8만원대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나증권은 19일 "리니지2의 동시 접속자수 12만명은 2/4분기 11만명 대비 약 9.1% 상승한 수치며, 이는 `풍요의 시대` 업데이트 및 3/4분기가 계절적 성수기인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며 "현 시점에서 기존의 예상실적을 유지하며 향후 예상을 초과하는 큰 폭의 사용자수 증가 시 실적 및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향후 풍요의 시대 업데이트를 해외에서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해외 매출의 증가가 기대된다" 며 "길드워의 경우 E3 쇼에서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도로 성공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고 말했다.

삼성증권도 "스톡옵션 행사로 인한 매물 출회 부담으로 최근 주가가 고점 대비 22% 내렸지만 스톡옵션 행사 가능 주식 260만주 중 23%가 이미 매물화됐고 나머지는 단기간 안에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낮아 최근의 하락기는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 며 `매수` 투자의견과 13만30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현태 기자(popo@heraldm.com)

*‘리니지2’ 인기 쏠쏠 엔씨소프트 주가 쑥쑥 (한겨레, 8/20)

엔씨소프트가 온라인게임 ‘리니지2’의 동시 접속자 수가 급증했다는 소식으로 대폭 올랐다. 19일 주식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5.46%나 오른 8만3천원에 마감했다. 이로써 엔씨소프트는 지난 6일(7만700원) 이후 17.4%나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엔씨소프트가 지난 11일 내놓은 ‘리니지2’의 두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작인 ‘크로니클2-풍요의 시대’가 인기를 모으면서 동시 접속자 수가 12만명을 돌파했다고 전날 발표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송준덕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동시 접속자 수가 1주일 사이에 33% 가량 증가했다”며 “성수기인 3분기에는 국내 매출이 전분기보다 7% 이상 고성장하고, 해외 로열티 수입도 본격적으로 들어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현 기자 ⓒ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