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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피온브루 단말기 내년초 나온다 Date. 2006-07-05 | View. 30

foxfod 2006. 7. 5. 21:17
위피온브루 단말기 내년초 나온다Date. 2006-07-05|View. 30
KTF, 단말제조사에 탑재 요청…모바일업계 들썩


KTF가 지난달 한국형무선인터넷플랫폼 위피(WIPI)와 퀄컴의 브루(BREW)를 아우르는 `위피온브루' 도입을 공식화한 가운데, 무선인터넷 업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위피온브루가 기존 위피 정책의 큰 틀을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단말기 포팅이나 해외수출 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솔루션 및 콘텐츠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F가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등 단말 제조사에 위피온브루 탑재를 위한 준비작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KTF측은 향후 협의를 거쳐 내년초 위피온브루를 탑재한 첫 단말을 출시하고, 내년 중에 출시하는 모델의 절반 가량을 위피온브루 탑재폰으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위피 탑재 의무화 이후 사실상 `브루'에서 손을 놓았던 솔루션 및 콘텐츠 업체들도 재개발 작업 및 스터디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전략수립에 나서고 있다.

콘텐츠 업계의 한 관계자는 "브루를 개발해도 국내시장에서 팔 곳이 없었기 때문에, 세계 최고 수준이던 브루 관련 기술력이 대부분 사장된 상태"라며 "상당기간 공백이 있었지만, 국내 시장에서 검증한 콘텐츠를 해외시장에 바로 수출할 수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컴투스, 게임빌 등 모바일 업계 선두주자들은 위피온브루 도입을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있다. 한때 브루 게임 시장을 점령했던 이들 업체들은 국내 시장의 위피 의무화로 인해 브루 게임 개발에 전력을 투구하지 못해, 해외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모바일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개발자 입장에서 위피용 콘텐츠를 단말에 이식하는 것보다 브루를 거쳐 이식하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전세계 시장에서 브루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시점이라, 사내에 스터디를 구성하고 흐름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 처 : 디지털타임스 박건형기자
출처 : 모바일 서당 (http://www.mobiles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