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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그룹,세계 모바일게임 유통사업 진출

foxfod 2005. 9. 14. 22:03
제목대성그룹,세계 모바일게임 유통사업 진출
원문날짜등록일2005년09월14일
출처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대성그룹(회장 김영훈, 사진)이 북미지역을 거점으로 전세계에 모바일게임 유통시장에 진출한다.


대성그룹은 10억원을 투자해 미국 모바일 게임 유통사인 젠플레이게임스(GenPlay Games)의 지분 20%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2003년에 설립된 젠플레이게임스는 콘솔, PC 등의 플랫폼에서 장기간 히트게임을 개발했던 개발자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모바일게임 전문 유통사로, 최근 미국의 남코(Namco), NBA 등 유명 라이센스를 활용한 게임들을 히트시키면서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젠플레이게임스의 최고경영자(CEO)인 호세 에라조씨는 "대성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등 모바일게임 선진국으로부터 미국시장에 적합한 우수게임들을 공급받아 유명 라이센스를 활용한 현지화 전략으로 게임의 질과 서비스를 강화해 세계 최고의 모바일게임 유통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성그룹은 지난해 8월 독일 삼성펀클럽(SFC) 및 캐나다의 게임유통업체 등을 통해 모바일게임을 수출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세계 모바일게임 유통사업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대성그룹은 지난 2003년 영화에 대한 투자를 시작으로 문화산업, 엔터테인먼트 사업진출을 본격적으로 선언했으며, 현재까지 '올드보이', '범죄의재구성', '말아톤', '웰컴투동막골' 등 30여편의 국내외 영화와 게임 등에 투자했다.


김영훈 회장은 "모바일게임사업은 10조원이 넘는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세계적으로 벤처캐피탈을 비롯해 투자자들에게 가장 주목받고 있는 유망분야"라며 "앞으로 대성그룹이 가지고 있는 국제경험과 해외 네트워크,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 유통사업에 더욱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호 기자(simonlee72@money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