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시장 음악마케팅 급속 진화

게임시장 음악마케팅 급속 진화 출처 스포츠투데이 4/26

게임이 종합영상음향미디어화되면서 음악 산업 등과 연계 효과를 시도해 주목된다. 우 선 올해 안 최초로 게임 OST 단일 음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게임업체 웹젠의 실무 관계자는 25일 “차기작 ‘썬’의 OST를 단일 앨범으로 제작,판매하기로 작곡가측과 이미 합의를 끝낸 상태”라며 “올해 말 일반 음반 시장에 ‘썬’ 단일 앨범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웹젠은 소니 등과 음반 작업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 임 OST가 단일 음반으로 시장에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썬’ OST는 영화 ‘반지의 제왕’ 음악을 만든 하워드쇼가 진두지휘했다. 때문에 단일 OST의 사업성도 상당할 것으로 평가돼 게임 판매에 얼마만큼 플러스 효과를 가져올지가 관심거리다. 단 일 음반출시까지는 아니더라도 최근 굴지의 게임업체들은 게임 주제곡 및 삽입곡 제작에 크게 신경쓰는 분위기다. 최근 엔씨소프트의 길드워와 NHN의 아크로드 음악이 유저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길드워는 유명 작곡가 제레미 소울을 앞세워 웅장하고 서사적인 음악을 담아냈다는 평가다. 또 아크로드도 영화 스타워즈,타이타닉,미션임파서블 등의 연주로 유명한 런던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영국 현지에서 주제곡을 만들고 있다. /홍재원 jwhong@sport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