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대박'엔씨소프트 길드워로 새 신화 도전 출처 매일경제 4/26


"길드워를 10년 간 e스포츠 종목 지존으로 군림하는 스타크래프트를 대체할 게 임으로 키우겠다."

리니지 신화를 창조하며 국내 게임업계 대부로 자리잡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 장은 지난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혀 새로운 방식의 게임인 길드워가 국내 e스포츠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가 총 10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신작게임 '길드워'는 오는 28일 오 픈베타서비스를 시작으로 게이머들을 직접 찾아갈 예정이다.


김 사장은 "길드워는 스타크래프트가 가진 전략적 재미는 물론 기존 RPG가 갖 는 캐릭터 성장의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며 "전세계의 게이머들이 토너먼 트를 통해 대결을 벌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그 동안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화려한 그래픽 등을 선보여 기존 게 임과는 차별된 그래픽을 자랑한다고 덧붙였다.


길드워의 과금체계는 온라인게임으로는 처음으로 라이선스 제도를 도입했다.


PC 패키지게임과 같이 사용자가 게임을 시작할 때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평생 길드워를 할 수 있게 된다.


스타크래프트도 처음 게임CD 구입비용을 지불하면 추가로 게임이용 요금을 내 지 않아도 된다.


김 사장은 "향후 매년 2개 정도 확장팩을 출시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가져 갈 것"이라고 말했다.


' 리니지' 이후 기존 텃밭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서 이렇다 할 대형 신작을 선보이지 못한 엔씨소프트는 내년 초 새로운 개념의 MMORPG도 내놓을 계획이다. 김 사장은 "지난 3년 간 리니지 와우 등과는 비교할 수 없는 초대형 MMORPG를 개발해왔다"며 "오는 9월 비공개 테스트 일정을 밝히는 것을 시작으 로 내년 초 게임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월에는 넥슨과 NHN이 장악하고 있는 게임포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 다.


김 사장은 "기존 게임포털과는 차원이 다른 게임 포털을 오는 11월 오픈할 예 정"이라며 "포털을 위한 게임이 아니라 게임을 위한 포털을 만들겠다"고 밝혔 다.


[손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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