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온라인 게임’ 효과
출처파이낸셜뉴스 6/14


스타크래프트 등으로 유명한 한빛소프트가 온라인게임의 성공적 진출에 힘입어 2년간의 적자를 털고 실적호전이 기대돼 턴어라운드주로 부상하고 있다. 주가도 4개월만에 5000원을 넘어섰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 한빛소프트의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185원(3.80%) 오른 5050원으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관투자가도 이달들어 13만7000주를 매수하는 등 순매수로 전환했다.


이날 키움닷컴증권은 한빛소프트가 지난해 말 캐주얼 게임 ‘팡야’로 온라인 게임 진입에 성공하고 올 하반기에는 ‘신야구’와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출시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한빛소프트는 지난해 말 출시된 골프게임 ‘팡야’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며 올해부터 온라인게임 매출이 급격히 늘고 1·4분기 경상이익도 11억5351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한누리투자증권 김상미 애널리스트는 가을에 공개시범서비스를 실시할 ‘그라나도 에스파다’에 대해 “게임업계에서 명성이 높은 김학규씨가 제작한데다 기존 온라인게임의 판타지풍에서 벗어난 그래픽, 멀티캐릭터 등이 강점”이라며 “중국과 일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키움닷컴증권 조병희 애널리스트는 “아직 신규게임의 성공 여부가 확실히 드러나지는 않아 투자의견을 제시하긴 어렵지만 온라인업계로의 전환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eunwoo@fnnews.com 이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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