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terbia@게임신문
* 최단 시간을 기록한 쇼핑몰의 타임기록은 국내 신기록인 2분 14초
* 게이머들의 열정적인 구매 이유는 역시 게임성
㈜판타그램(대표 이상윤)이 개발 및 발매하는 엑스박스용 타이틀 킹덤언더파이어 : 더 크루세이더즈(이하 KUFTC)가 9월초 발매를 앞두고 지난 8월 24일 자정을 기점으로 시작한 한정판 예약판매가 총 소요시간 12시간만에 완전히 소진되는 신기록을 작성했다.
일부 쇼핑몰들의 경우 오전에 예약판매를 개시하기도 했으나 자정부터 시작된 예약판 구매에 참여하지 못한 게이머들이 대거 몰리면서, 1~2시간만에 판매를 종료했다.
쇼핑몰 중 매진에 걸린 최단 시간 기록은 2분 14초. 국내 XBOX 타이틀로서는 단연 최고기록이다.
이 같은 게이머들의 열정적인 구매참여 현상은 발매시간 전부터 여러 커뮤니티 게시판을 중심으로 예약판매를 기다리고 있던 게이머들이 실시간으로 판매상황을 게시판에 기재하면서 가속화 되었으며, 예약판 구매에 경쟁이 붙어 여러곳에 주문을 하고 구매한 경우, 다른 곳의 구매주문을 취소하는 진풍경까지 벌어졌다.
CJ, LG, H몰, 인터파크, 롯데등 대형몰들의 경우에도 예약 시작 5분이내에 판매가 완료되는 곳이 등장하는 등 엑스박스 게임시장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해주고 있다.
KUFTC의 국내 발매를 맡고 있는 판타그램의 이홍표 팀장은 ‘엑스박스용 게임을 기존의 게임 유통 관행을 감안할 때들이 자정에 판매개시를 해서 바로 품절되어 새벽에까지 판매와 관련된 문의전화가 빗발친 경우는 처음’ 이라며 발매 후 엑스박스 시장의 시스템셀러(게임기 판매를 증가시켜줄 만큼의 타이틀)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자신감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Xbox 하드웨어를 국내에 보급하는 MS 코리아의 박성철 퍼블리셔 어카운트 매니저는 "전세계에서 3번째로 미국내 MS 세컨파티 타이틀이 될 만큼 인정을 받은 KUFTC가 국내에서도 그에 걸맞는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어 매우 기쁘다. 최초의 국산개발 게임만이 아닌, 최고수준의 Xbox타이틀이 한국에서도 개발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고무적"이라며 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