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 게임, 성인 온라인게임보다 위험한가?
출처온게이트 6/9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많은 컨텐츠들이 앞다투어 보다 자극적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도 어두운 그늘에 숨어 사는 컨텐츠가 있으니 남자들의 로망(?)이라고 불리는 성인 미소녀 게임이 그것이다.


미소녀라는 단어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한자말로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성을 뜻한다. 때문에 성인 미소녀 게임의 유저층은 여성보다 남성 유저들이 압도적인 숫자를 보여주고 있다.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동급생’ 시리즈나 ‘무인도 이야기’같은 게임들이 미소녀 게임으로 분류된다. 게임 특성상 육성 시물레이션의 장르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동급생처럼 성인들을 위해 제작된 것과 무인도 이야기처럼 19세이하의 유저들의 즐길 수 있는 게임들로 제공된다. 부류에 따라서 ‘무인도 이야기’같은 게임들을 육성 시물레이션으로 분류하고 ‘동급생’같이 성인들을 위한 컨텐츠를 미소녀 게임으로 분류하는 부류들도 있으나 최근에는 미소녀 컨텐츠를 포함한 게임들은 미소녀 게임과 성인 미소녀 게임으로 분류하는 추세다.


일본은 미소녀 게임의 종주국답게 매년 1,500개 이상의 타이틀이 출시되고 있으며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는 타이틀은 얼마 되지 않거나 수입이 됐다고 해도 선정성을 문제 삼아 출시가 지연되거나 과감한 가위질을 당한 작품들만 선보여왔다.


미소녀 게임과는 달리 국내 성인 온라인게임은 ‘A3’를 시작으로 국가의 온라인게임 지원 분위기를 타고 성인을 위한 많은 컨텐츠 개발이 이루어졌고 최근 캐릭터의 성적인 묘사와 노출 수위가 높아지면서 성인 미소녀 게임들에게 문제삼던 선정성에 대해 문제 삼기가 어려워졌다.


아직까지 성인 미소녀게임들은 청소년이나 19세이하의 유저들이 하기에는 많은 선정성을 가지고 있지만 성인 유저라는 제한을 두고 있는 게임이기에 성인 컨텐츠의 시각으로 기준을 삼아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다.


미소녀 게임 매니아 김기현씨는 “아직까지 미소녀 게임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지만 미소녀 게임 커뮤니티와 검색 사이트의 게시판을 통해 유저들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며 “선입견을 버리고 성인 미소녀 게임도 성인 컨텐츠를 제공하는 하나의 게임 장르로 바라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게이트 조용우 기자

Posted by foxf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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